조행기

제목 : 2013 혹한기 낙동강 토너먼트 후기...
날짜 : 2013-12-03 14:45
내용



 

12월의 첫째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속에 이번주에는 낙동강 하류로 달렸다.

 

2013년 낙동강 토너먼트 마지막 게임...

 

 

4대강 사업 이후 두번째로 찾은 낙동강 하류...

 

지난 여름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라 즐거운 마음을 안고 참석...

 

간단한 개회식을 마치고 출발 준비...

 

 


 

 


 


 

초겨울이지만 매서운 강바람이 살을 에이는 듯 하다.

 

옷깃을 여미며 출발...



 

양산천를 아이들링으로 통과하여 본류대로 진입하는 순간...

 

앗! 엄청난 안개가 시야를 막아선다.

 

GPS를 이용하여 현재 위치를 확인하며 좌우측 강변도 주시하며 한참을 달리다 포인트 도착...

 

 

보트 위치를 15미터권에 유지하며 3/8온스 텍사스 리그로 셀로우부터 딥까지 탐색...

 

7-9미터권에서 연속 바이트... 하지만 안습 사이즈...

 

키퍼사이즈는 넘겼지만 독한 마음을 먹고자 릴리즈~

 

 

바이브레이션으로 리프트 앤 폴 공략~

 

드롭라인에서 바이트... 하지만 키퍼 사이즈...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이 위닝패턴이었다. ㅠㅠ

 

 

딮라인 공략에서 벗어나 셀로우 탐색...

 

연안보다는 드롭라인 근처의 돌무더기에서 연속 바이트...


 

 

사이즈가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직은 만족을 못하는 상태...

 

긴 셀로우 라인을 계속 탐색해 보았지만 30급으로만 리미트만 채우고 포인트 이동~

 

 

옛 기억을 더듬어 험프 구역으로 이동~

 

헉~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과거에 유명했던 험프 지역이 뭍으로 드러난 상태...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 셀로우 구간을 크랑크베이트로 빠르게 탐색~

 

곧잘 바이트가 들어오지만 30급이 태반이었다.

 

 

다시 돌사면 딮 라인으로 이동...

 

계속된 바이트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사이즈는 올라오질 않는다.

 

 

한 시간을 남겨두고 하류권으로 이동~

 

수온이 올라가면 셀로우로 올라붙을 것이라는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텍사스 리그로 연안을 집요하게 공략해 보았지만 만족할 만한 사이즈는 나오지 않았다.

 

 

귀착하기 전에 급격한 수온 상승이 있더니 드디어 괜찮은 사이즈가 스몰 러버지그의 폴링 바이트에 입질을 시작했지만 귀착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착...


 

 

 

 

위닝 패턴은 10-12미터권 지깅스푼과 바이브레이션을 이용한 공략이었다.

 

마지막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나만의 낚시를 했음에 만족하는 게임이었다.

 

 

이제는 다시 시작될 남부오픈토너먼트를 고대하며 겨울 시즌에도 쭈욱 달리겠습니다.

 

춥다고 방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토너먼트의 열정을 남녘에서 불태워 보시기를...

 

 

메인 태클 

 

1. 도요 코바 블루 8.0:1 + 도요 글라디우스 70MH + HIDEUP STAGGER WIDE 4인치 텍사스 리그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14LB 

 

2. 도요 루비나 5.0:1 + 크랑크 로드 70M-ML + HIDEUP HU300 + 비셔스 얼티메이트 코폴리머 12LB  

 

3. 도요 라이거 7.1:1 + 다이코 66LS + 사와무라 스몰러버 원업 라운드 1/8 + 비셔스 프로엘리트 8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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